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26일 용인시 관내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및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정용왕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과 용인시 관내 사무소장 등 30여명의 임직원은 수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시설 복구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농가의 주 작물인 포도 사전 수확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직접 수확한 포도를 구입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이날 일손돕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업장 분산배치, 작업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졌다.
정용왕 본부장은“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위축에 수해 피해까지 겹쳐 농업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올해 8월 중 총 28개 농가를 대상으로 150여명의 직원들이 수해복구 지원 등에 참여했다.
아울러 수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복구자금 대출 및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할부상환금·신용카드 청구대금 유예 신청을 접수 중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