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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19년 지방재정 결산 공시 결과 재정 건전성 확보

복지 중심의 도시행정 펼친 결과 세출 중 사회복지 분야 비율 34.2%로 가장 높아

2018년 대비 자산규모 5304억 증가한 반면 시 자체 채무 증가 없어

 

용인시 지난해 세출 총계가 2조7484억으로 전년도 2조4644억원에 비해 11.5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2019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기준으로 세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로 34.2%를 차지했다. 이어 수송 및 교통(17.43%), 국토‧지역개발(10.75%), 일반공공행정(7.74%) 순이다.

 

세출 중 증가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전년도 6187억원에서 7765억원으로 1년 사이에 1578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아동수당 지원대상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년 대비 899억원이 증가한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통삼근린공원 등 공원조성 관련 예산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수송 및 교통 분야의 경우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도로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사업비가 줄어들며 전년 대비 404억원이 감소했다.

 

세입은 일반회계가 2조617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347억원, 기타 특별회계 1339억원, 기금 1696억원 등 3조 2555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회계 기준으로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03만원 수준이다.

 

자산 규모도 증가했다.

 

용인시의 자산은 15조 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04억원 증가했고, 부채는 2241억원으로 442억원 늘어났다.

 

부채 증가의 원인은 민자사업 등과 관련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과 퇴직급여충당금이 포함됐기 때문이며, 시 자체의 채무는 없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기흥호수공원 산책로 조성, 근린공원 조성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6건의 사업도 특수공시 자료로 함께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재무현황을 보면 채무가 없는 반면 세입 수준이 높아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된다”며 “체계적 예산 편성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시의 살림 내용을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매년 예산과 결산 자료를 2회에 걸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공시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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