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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확진자 54명 남동구, 대응에 가용역량 총동원

 

 인천시 남동구가 가용역량을 총동원, 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에 나섰다.

 

3일 구에 따르면 9월2일 오후 6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5명이며 이 가운데 54명이 8월에 발생했다.

 

열매맺는교회 집단감염(12명)과 광화문 집회(3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명) 등이 주요 원인이다. 하루 최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0일 18명이었으며, 1가구 최대 감염인원은 6명이다.

 

본격적인 재확산 이후 확진자와 함께 검사자 수도 대폭 늘었다. 확진자 수는 7월 5명에서 8월 54명으로 크게 뛰었고, 같은 기간 검사자 수도 3943명에서 6428명으로 2천여 명 이상 늘었다.

 

구는 대유행 국면에 맞춰 인적·재정적 투입을 강화하며, 능동적인 대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간호직 20명을 선별진료소에 파견해 검체 검사의 신속성을 높였고, 현재 26명이 근무 중인 상황실 인력도 이달 중 6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별진료소는 하루 5개 조로 편성해 시 지침보다 강화된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검사자 수가 많아질 경우 전 직원을 투입한다. 또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비접촉 선별진료소 1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 이후 대처도 더 세밀해진다. 현재 구는 확진자 발생 시 지체 없이 부구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환자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상호명 공개 여부를 비롯해 보도자료 배포 내용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빠른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반을 1개 조 2명씩, 모두 13개 조 28명을 운영 중이다.

 

구는 확진자 가족의 경제여력을 파악해 본청 및 각 동 복지담당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집단감염 발생 시 태스크포스를 꾸려 검사 대상자를 빠르게 찾아내 검사를 유도하는 등 2차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요양병원 17곳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진행 중인 1대 1 책임전담관리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일일점검 등의 관리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달 중 보건소에 국비 지원을 받아 음압구급차를 배치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최대한막을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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