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포천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서 의원조례 부결 "처음 있는 일"

박혜옥 의원 발의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평가 조례' 부결

 

3일 오전 열린 포천시의회 제152회 임시회 중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이후 조례특위)에서 의원발의 조례안이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조례특위는 조용춘 의원을 위원장으로 송상국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결정하고 회의를 시작하였다.

 

 

박혜옥 의원이 발의한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 일부 개정안' 질의 시간에 송상국 의원이 “대행업체 평가단의 인원으로 9명은 너무 많으며, 특히 구성원으로 관련 공무원 2명이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훈 의원은 “집행부와 충분히 의견을 나누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시간을 좀 더 들여서 조례를 만들자”는 의견을 내었다.

 

의견이 일치되지 않자 조용춘 위원장이 표결을 하려고 하였으나, 임종훈 의원에 의해 정회가 요구되어 10분간 정회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정회는 정해진 것보다 훨씬 긴 시간 계속되었다.

 

속개된 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되었고, 6인의 위원 중 찬성3, 반대1, 기권2로 ‘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 일부 개정안’은 본회의가 아니라 조례특위에서 부결되었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자료를 찾아봐야 정확할 것 같지만, 의원발의 조례가 본회의가 아니라 조례특위에서 부결된 것은 포천시의회 역사상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