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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과천‧태릉 빠져

 

정부가 공공택지 84만5천호 중 44%에 해당하는 37만호를 2022년까지 집중 공급한다. 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주택의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4일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수도권 37만가구 중 2022년까지 공공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8·4 대책에서 당초 9천가구로 예정된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물량을 총 6만 가구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2021년 하반기에 3만호, 2022년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3기 신도시는 내년 7~8월 인천계양(1천100가구), 내년 9~10월 남양주왕숙(1천500가구), 11~12월 고양창릉(1천600가구)·부천대장(2천가구), 과천지구(1천800가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017년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지정된 공공주택지구도 내년 7~8월 성남복정1·2(1천가구), 9~10월 성남낙생(800가구), 11~12월 시흥거모(2천700가구)가 공급된다.

 

나머지 3만호는 2022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남양주왕숙(4천가구), 인천계양(1천500가구), 고양창릉(2천500가구), 부천대장(1천가구), 하남교산(2천500가구) 등이다.

 

8·4공급대책에 포함됐던 과천 정부청사 유휴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등은 이날 발표되지 못했다. 태릉골프장 부지와 과천청사 유휴부지는 각각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과 청사활용계획이 수립된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이 발표된다.

 

용산 캠프킴은 미군반환 후, 서부면허시험장은 면허시험장 이전계획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과 준신도시인 과천 지구는 내년 5~8월 중에, 고양 창릉, 부천 대장지구는 내년 말까지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은 보상공고를 완료하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올해 말부터 보상에 들어가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은 내년 상반기 보상 공고를 거쳐 보상에 착수한다.

 

사전청약은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승인을 얻은 택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후 사업승인과 주택착공, 본청약의 절차를 거친다.
 

사전청약 자격은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가입, 해당지역거주 요건을 갖춰야하며, 특별공급은 공급유형에 따라 별도 요건을 추가로 충족해야 한다.

 

사전청약은 인터넷‧현장접수로 이뤄진다. 청약은 LH 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내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관심지구의 청약 일정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관계장관회의에서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도시기본구상을 마련하는 등 사전청약 일정에 맞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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