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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선두 독주

리그 37일차 경기서 용인 빠따형에 9-2, 콜드게임승
2위 연천 미라글과 4.5경기 차 독주 체제 구축
리그 종료까지 11경기 남은 상황에 1위 확정 7부 능선 넘어

 

파주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파주는 23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리그 37일차 경기에서 최하위 용인 빠따형을 9-2, 7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파주는 23승 2무 12패(승률 0.657), 승점 71점으로 리그 2위 연천 미라클(18승 3무 16패·승률 0.529·승점 57점)과의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리며 독주를 계속했다.

 

파주는 이날 승리로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정규리그에서 팀당 1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었다. 

 

파주는 1회초 1사 후 지준룡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김병석의 2루 땅볼 때 지준룡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파주는 3회초 1사 후 윤병호의 좌전안타에 이어 지준룡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병석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상대 송구실책으로 김병석까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파주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하님이 볼넷을 골라나간 뒤 석지훈의 우월 3루타로 1점을 더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3회말 용인 최현성의 2루타와 서지호의 중전안타로 1점을 내준 파주는 4회초 한민우의 우전안타와 지승환의 희생번트, 윤병호의 중전안타, 지준룡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병석, 이하님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파주는 5회말 용인 권현우의 내야안타와 서지호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더 내줘 6-2로 쫒겼지만 6회 1사 후 김병석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이하님, 석지훈의 연속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해 8-2로 달아났고 7회초에도 지승환의 볼넷에 이은 윤병호의 좌중간 3루타로 9-2를 만들며 콜드게임 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용인은 7회말 1사 후 서지호가 볼넷을 골라나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콜드패를 면하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위너스가 연천과의 경기에서 26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9-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4승 5무 18패(승률 0.438), 승점 47점이 된 고양은 리그 2위 연천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2위 도약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1회초 안타 2개와 볼넷, 몸에 맞는 볼 등으로 선취점을 얻은 고양은 1회말 연천에 5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대거 6실점을 해 1-6으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고양은 4회 2점, 5회 3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6회초 선두타자 길나온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고우송의 중전안타 때 상대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뽑아 7-6 역전에 성공했고 계속도니 2사 3루에서 김차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9-6으로 앞서갔다.

 

고양은 6회말 1점을 내주며 다시 쫒기는 듯 했지만 조정현과 김성재를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연천 타선을 막아내며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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