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사 등이 한강 상수원보호구역 수중에 매몰된 생활쓰레기,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한강유역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40/art_16012550746968_69b57d.jpg)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강동대교에서 팔당대교까지 9.6㎞ 구간의 수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에서는 환경보전협회 주관 하에 민간잠수사 120명과 크레인 설치 바지선, 보트 등 전문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여름철 집중호우 시 상류 팔당댐 수문을 개방했을 떄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생활폐기물, 폐철제, 폐그물 등 총 12.1t을 수거했다.
이번 수거구역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취수하는 5개 취수장을 포함하고 있어, 이번 정화활동이 정부혁신 방침에 따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003년부터 매년 상수원 수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 2만1088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약 758t의 쓰레기를 수거해왔다.
특히 올해 5월에도 5일간 수중쓰레기 약 11.7t을 수거하는 등 연 2회가량 주기적인 수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 상수원 수중쓰레기 정화 활동 등을 통해 한강 상수원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주=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