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은 28일 ‘아름다운 사회복무요원 사랑나눔 프로그램’ 공모전 심사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총 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경인지방병무청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인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나눔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경인지방병무청 관할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경인지방병무청은 내·외부 심사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노을빛지역아동센터 유선종 씨의 ‘KML(Kids Maker Lab)’ 프로그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 기계정보공학을 전공한 유씨는 복무중인 센터에서 과학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메이킹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어 서울’ 참여를 목표로 아동들과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수상 ‘연세요리교실’(신동권) ▲장려상 ‘몸짱!맘짱!’(김도현) ▲장려상 ‘홈트레이닝 영상제작’(김현식) ▲장려상 ‘생일잔치프로그램’(유주형)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상장과 온누리상품권 등을 수여받게 된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수상자들의 프로그램 운영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복무요원과 일반인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공모전을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재능기부 사랑나눔을 실천한 적극행정의 우수사례가 다수 발굴됐다”며 “이번 결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재능기부라는 긍정적 기부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