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삼성전자가 6일부터 12일까지 '갤럭시 S20 팬 에디션(갤럭시 S20 FE)'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S20 FE'는 '갤럭시 S20'의 120Hz 디스플레이·고사양 칩셋·트리플 카메라·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89만 9800원으로 갤럭시S20(124만8500원)보다 30만~4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갤럭시 S20 FE' 사전 예약 고객은 13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의 공식 출시일은 10월 16일이다.
'갤럭시 S20 FE' 사전 예약 고객은 사은품으로 ▲갤럭시 핏2'·커스텀 스킨 2종 ▲UV 살균 무선 충전기·커스텀 스킨 2종 ▲게임 컨트롤러·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 등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같은날 LG전자는 사전예약 없이 두 개의 폰 스크린 화면 중 하나를 가로로 돌리는 ‘LG 윙’을 출시한다.
LG 윙은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90도 회전시키면 3.9인치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나오는 폼팩터로, 두 개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시,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통해 메인 화면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보조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앱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한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LG 윙의 가격은 109만8900원으로, 새로운 폼팩터(기기 구조)로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