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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 경기도리그 하위권 반란에 혼전 양상

최하위 용인 빠따형, 선두 파주 챌린저스 6-3 제압
3위 고양 위너스도 2위 연천 미라클에 13-4 콜드게임승
6경기 남겨두고 1~3위 4.5경기 차 혼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하위권의 반란으로 정규리그 막판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리그 최하위 용인 빠따형이 리그 선두 파주 챌린저스를 꺾고 리그 3위 고양 위너스는 2위 연천 미라클을 제압하며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용인은 9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2차전에서 파주를 6-3으로 제압했고 고양은 연천에 13-4,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2연패에 빠진 파주는 24승 2무 16패(승률 0.600)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연천(20승 3무 19패·승률 0.513)에 3.5경기 차로 쫒기게 됐고 3위 고양(18승 5무 19패·승률 0.486)과도 4.5경기 차가 됐다. 최하위 용인은 17승(25패)째(승률 0.405)를 기록했다.

 

정규리그를 6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3위 고양까지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면서 막판 순위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용인은 이날 1회초 최현성, 서지호, 이재원, 류정호, 김건우의 연속안타로 대거 4점을 뽑아낸 데 이어 4회에도 김건우의 볼넷, 김동영의 우전안타로 만든 득점기회에서 김상현의 2타점 2루타로 6-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파주는 4회 김병석의 중월 솔로포와 6회 1사 1, 2루에서 이하님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 6-3으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또 고양은 성인규의 3점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연천 마운드를 공략해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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