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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체육 발전 견인하며 '스포츠 도시'로 우뚝

10년간 16개 공공체육시설 확충, 2025년까지 7개 시설 추가 확보 예정
생활체육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 위한 프로그램 지원…시민에 여가 지원
여자 아이스하키 등 15개 직장운동부 운영 및 프로구단·국제대회 유치 결실도

 

수원시가 일반 시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체육진흥 정책과 프로·전문제육 지원으로 스포츠 분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10년간 모두 1268억 원을 들여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였다.

 

2010년 이후 ▲매탄공원 다목적체육관 ▲광교수련원 야구연습장 ▲여기산게이트볼장 ▲수원국민체육센터 ▲광교 씨름체육관 ▲서호꽃뫼공원 족구장 ▲서수원 칠보체육관 ▲장애인 실내게이트볼장 ▲숙지공원 내 다목적체육관 ▲수원시 양궁장 ▲벌터체육문화센터 ▲수원야구장(리모델링) ▲영통체육문화센터 ▲탑동 사회동호인 야구장 ▲광교씨름연습장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등 모두 16곳의 공공체육시설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 시설들을 포함해 수원지역 내 모두 53개 공공체육시설이 현재 설계·공사 중으로, 2025년까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시설 인프라뿐 아니라 수원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도 한 발 나아가고 있다.

 

해마다 220여 곳에 15개 종목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 일반 시민들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처럼 생활체육 진흥 예산으로 지난해에만 17억 원을 지원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수원에서는 58개 종목 1274개 클럽의 생활체육 동호회가 운영되며 6만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외계층을 위한 체육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연간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그 가족이 전용시설 및 특수학급에서 활발한 체육활동을 하거나 스포츠 체험 강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직장 운동부 및 전문체육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8월 기준 총 15개 직장운동부를 운영 중이다. 시청 소속 선수 중 16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할 정도로 훌륭한 스포츠 인재들이 영입돼 활동 중이다. 그 덕에 올림픽은 물론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매번 메달을 획득해 왔다.

 

 

특히 프로구단과 국제적 대회 유치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3년 유치전 끝에 수원에 둥지를 튼 경기도 내 최초 프로야구단 kt위즈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4일 현재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2017년에는 FIFA U-20 월드컵을 개최한 본부 도시로서 국제적 유소년 축구경기의 중추적 역할을 해냈다. 이로써 수원은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일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 등 FIFA 주관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한 아시아 최초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의 실업팀을 창단하고, 전용 아이스링크를 건립하는 등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이같은 시의 지원 노력에 임태혁(씨름), 양학선(기계체조), kt위즈, 수원FC 등 수원 스포츠 선수 및 구단들이 빛나는 성과를 올리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곽도용 수원시 체육진흥과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 확산에 발맞춰 체육행사와 시설 운영 방향을 재정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엘리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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