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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경기도 취업자 9만1000명 감소

9월 취업자 수 690만명…7개월 연속 감소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을 피하지 못하고 경기도내 취업자 수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경기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690만명으로 1년 전보다 9만1000명 줄어들었다.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불구하고 8월(-11만명)보다는 다소 감소폭이 줄었다.

 

전국 기준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1.4%)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10만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9000명)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반면 도내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는 각각 3만6000명, 6만2000명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6만8000명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가 8만7000명이나 감소했다. 관리자·전문가와 사무종사자도 각각 5만9000명, 5만명 감소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15만2000명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9000명 감소했고, 비임금근로자가 10만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가 6만5000명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6000명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2%로 전년동월대비 2.3%포인트 줄었다.

 

경제활동인구는 71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6000명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432만7000명으로 26만9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실업자 수는 2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7로 0.3%포인트 올랐다.

 

지난 8월 말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소매‧숙박음식점 등의 취업자 수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지역별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소상공인 매출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2.5단계로 강화한 8월 3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거리두기 단계 2.5단계를 유지한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는 17% 감소했으나, 2단계로 조정되고 난 후 2주간은 10% 감소하는 데서 그쳤다.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24% 감소하며 급락했지만,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다시 10% 감소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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