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의회 제153회 임시회 개회식이 20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손세화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와 최근 다시 인근 지자체에서 출연한 ASF방역에 힘쓰고 있는 박윤국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의회도 원활한 시정을 위해 적극 협조할 뿐만 아니라, 의회의 본래 사명인 올바른 시정을 위한 감시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53회 포천시의회 임시회의 주요 안건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주요사업장을 답사하여 집행부가 사업을 올바로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현장 답사’로, 이번 회기 중에는 이틀에 거쳐 11개 현장을 답사하기로 했다.
두번째는 조례 제정과 개정으로, 이번 회기에는 2건의 조례 제정, 1건의 일부 개정과 1건의 전부개정이 다뤄진다. 그 중 ‘포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포천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출연동의안’이 조례 제정의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임종훈 운영위원장은 문화재단 설립 조례와 출연동의안에 대해 “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출연 부분에는 꼼꼼히 따져 볼 만한 것들이 있다”면서 “최대한의 효율로 예산이 사용되고, 그 예산이 포천의 지역 문화 창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