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혜(인천 해원중)가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승혜는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송시우(서울 창문여중)와 접전 끝에 15-14, 1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승혜는 8강에서 이소연(울산여중)과 팽팽한 승부 끝에 15-14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도허세은(대전 문정중)에게 14-13, 1점 차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르는 등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시연(인천 채드윅국제학교)이 이서현(부산 재송여중)을 15-8로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김시연은 8강에서 여은비(서울 신동중)를 15-4로 가볍게 꺾은 뒤 준결승전에서도 김승연(성남여중)을 14-4로 따돌리는 등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우승했다.
이밖에 남중부 에뻬 결승에서는 김승민(화성 발안중)이 이채운(서울체중)에게 13-1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플러레 김승연(성남여중)과 한다현(인천 만수여중), 남중부 에뻬 남호현(발안중), 남중부 사브르 고대현(성남 서현중), 여일반 플러레 단체전 성남시청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