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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고율 높이기’ 세무서장이 직접 나서

27일 부가세 마감, 세무사회협의회 참석 도움 요청
세무서 직원.대리인 이원화 체제 최초 시행 긴장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 전자신고제의 ‘신고율 높이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를 위해 일선 세무서장들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
홈텍스(Hometax)서비스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전자신고제가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이 이번달 말로 다가와 서장들이 직접 관내 세무사회협의회에 참석해 도움을 요청한 것.
홈텍스서비스는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신고제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세청이 지난 2002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다.
9일 수원.동수원 세무서 및 세무사회 등에 따르면 오는 26일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이 다가옴에 따라 각 세무사회는 협의회를 개최하고 신고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세무사회는 오전 10시, 동수원세무사회는 오전 11시부터 각각 수원시내 음식점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수원 및 동수원 세무서장은 각각 관내 세무사회 협의회에 참석해 부가가치세 납부의 전자신고율 향상을 위한 도움을 적극 요청했다.
상당수의 납부자들이 전자신고를 하지 않고 마감일에 세무서를 직접 찾아와 신고를 해 전자신고율이 저조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민원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원세무서 박호순 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7일 부가가치세 신고가 마감이 된다”며 “세무대리인들이 노약자?저소득자 등을 중심으로 납부자들의 전자신고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동수원세무서 김재호 서장은 “납부자들이 마감일에 집중돼 세무서 직원만으로는 일 처리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부가가치세 납부기간에는 처음으로 세무대리인들이 도움을 주기로 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세무대리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했다.
특히 이번 부가가치세 납부 기간에는 처음으로 납부 업무를 세무서 직원 담당 분야와 세무대리인 담당 분야로 이원화시켜 실시하므로 각 세무서 직원들이 더욱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세무서 직원은 전자납부를, 2~5명 가량의 세무대리인들은 오전?오후로 나눠 자기작성교실 및 (전자)신고서 작성 등을 도와줌으로써 전자신고를 유도한다.
이들 세무서장은 “전자신고율이 점점 좋아지고는 있으나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납부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기간에는 세무대리인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5월 종합소득세의 전자신고율은 수원세무서 45%, 동수원세무서 40%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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