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부서 협업을 통한 관내 수양리에 상수·오수관로 병행 매설 추진했다. (사진=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4/art_16036786181317_30ca73.jpg)
광주시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상수·오수관로를 병행해 매설함으로써 적극행정의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상수·오수관로는 도로 하부에 설치되는 기반 시설로, 사업 추진 시기가 다를 경우 이중 굴착, 재포장 등으로 예산이 과다 소요되고 굴착 공사를 할 때마다 도로 통제에 따른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불편이 발생한다.
이에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을 절감하고자 상수·오수관로 매설사업 추진 시 부서 간 실무자 협의를 통해 병행 매설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곤지암읍 수양리 259-9 일원 1.1㎞ 구간 상수·오수관로 병행 매설을 완료했으며 목동 337-3 일원(푸른 마을) 400m 구간의 관로 병행 매설을 완료해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시는 도로개설 공사 및 교량 공사 중 상수관로 매설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며 올해 곤지암읍 봉현리, 이선 2리 각 1㎞ 구간에 대해 도로개설 공사 시 상수관로 병행 매설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추진 중인 문형리 상습 침수 세월교 개량공사 시 상수관로 병행 매설 공사가 가능하도록 부서 간 실무자 업무 협의 중으로, 올해 12월 교량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상수관로 매설 공사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로 병행 매설을 통해 토공사, 포장공사, 폐기물 처리비용 등 60~70%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 극대화로 이중 굴착 방지·예산절감·주민불편 해소 등 적극행정을 통한 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