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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 경기도리그, 파주의 방패 Vs. 고양의 창

파주, 팀 방어율, 세이브, 홀드 등 수비력 고양에 앞서
고양, 총 득점, 총 안타, 홈런 등 공격력 우위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전력보인 파주, 무서운 뒷심 보인 고양 맞대결 관심

 

파주 챌린저스의 방패냐, 고양 위너스의 창이냐.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정규리그 1위 파주와 2위 고양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파주는 올 시즌 26승 3무 19패, 승률 0.578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고 23승6무 19패(승률 0.548)로 정규리그 2위에 오른 고양은 리그 3위 연천 미라클과 2차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파주는 지난 5월 정규리그 개막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고양은 리그 초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중반 이후 상승세를 타고 리그 2위까지 도약했다.

 

올 시즌 두 팀은 16차례 맞대결을 펼쳐 9승 2무 5패로 파주가 앞서 있다.

 

파주는 팀 타율 0.298에 팀 방어율 4.14로 고양(타율 0/291, 방어율 4.35)에 앞서 있다.

 

팀 세이브와 홀드도 각각 8세이브, 11홀드로 고양(6세이브, 6홀드)보다 탄탄한 불펜진을 구서하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공수에서 고양에 앞서 있는 모습이지만 내용을 보면 공격 면에서 고양에 다소 뒤져 있다.

 

 

고양은 팀 타율이 파주에 다소 뒤지지만 총 득점 328점으로 파주(309점)보다 많은 득점을 올렸고 총 안타고 466개로 파주(452개)를 앞선다.

 

또 홈런 수(고양 31개, 파주 24개)와 루타(고양 701루타, 파주 634루타), 타점(고양 288타점, 파주 267타점), 장타율(고양 0.438, 파주 0.418) 등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국 파주의 마운드와 고양의 타선 중 어느 쪽이 기선을 잡느냐에 따라 최종 챔피언이 결정될 전망이다.

 

챔피언결정전은 단기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파주는 안찬호, 이지원, 한석훈 등 투수진이 고양의 화력을 막아지길 기대하고 있고 고양도 방어율 1, 2위에 올라 있는 김성재(6승 1패 5세이브·방어율 1.37), 조정현(7승 3패 1세이브 1홀드·방어율 2.44) 등 1, 2 선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고양에 방어율 1, 2위 투수가 있다면 파주에는 타율 1, 3위에 올라 있는 김동진(타율 0.424)과 석지훈(타율0.360)이 버티고 있다.

 

2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진행될 3번의 챔프전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파주는 3점을 먼저 얻고 시작하는 어드밴티지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

 

올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전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파주와 시즌 중반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정규리그 2위에 이어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는 고양 중 어느 팀이 우승컵을 품에 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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