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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소비자물가 0.3%↑… 먹거리 값은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하던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주춤했으나, 장바구니 물가는 지난달에도 크게 올랐다.

 

경인지방통계청은 3일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내고 10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1(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0.3%)이후 꾸준히 상승해 8월(0.7%), 9월(1.2%) 3개월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0.3%로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통신비가 전년 동월 대비 14.3%나 하락하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지급한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밖에 교통(-4.6%)과 교육(-0.9%)은 하락한 반면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는 8.3%나 올랐고, 의류 및 신발도 1.0%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전기·수도·가스가 1년 전보다 3.9%나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공업제품도 1.1%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도 전반적으로 0.4% 하락했다. 집세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0.4%, 1.7% 올랐으나 공공서비스가 통신비 지원금과 고교납입금 지원 강화로 6.1%나 하락했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13.5%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긴 장마와 태풍 등 기상조건 악화로 농축수산물 물가는 8월(10.4%), 9월(13.7%)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22.3%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토마토(53.6%), 사과(56.1%), 파(52.1%), 국산 쇠고기(10.7%), 돼지고기(8.3)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상추(-28.3%), 열무(-23.9%), 오이(14.4%) 등은 하락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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