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8경 중 하나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연미정. [ 사진 = 강화군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5/art_16044573301493_68edd5.jpg)
인천시 강화군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연미정과 월곶돈대’를 소재로 모바일 게임형 관광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8월 연미정을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한데 이어 연미정‧월곶돈대의 아름다운 풍경, 고려의 강화도 천도, 강화도 조약 등 연미정과 관련한 역사를 활용, 인기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섰다.
게임은 연미정을 찾은 관광객들이 휴대폰으로 참여해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이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의 흥미를 끌면서 쉽고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강화로 여행’이 운영하는 ‘연미정 마을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먼저 연미정을 대상으로 IT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게임형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뒤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 연미정은 눈앞에 북한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보이며,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가는 곳에 자리해 예로부터 강화 8경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