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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이름 '푸바오'로 결정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담아 생후 100일 기념해 이름 선물
외부환경 적응 거쳐 올해 내 일반 공개 검토 중

 

지난 7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이 정해졌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기판다 이름 투표 이벤트를 통해 ‘푸바오’로 최종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푸바오’는 에버랜드 측은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된 이름 투표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생후 100일을 맞이한 판다의 이름이 늦게 정해진 것은 국제관례 때문이다.

 

통산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국제관례다.

 

자연포육으로 길러지고 있는 ‘푸바오’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수의사와 수육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해 정기적으로 발육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진행 중이다.

 

현재 ‘푸바오’의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의 조회수는 2000만뷰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동물원은 ‘푸바오’가 혼자 걸어다닐 정도로 성장하면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올해 내 일반 공개를 검토할 계획이다.

 

판다를 담당하고 있는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100일간 건강하게 성장해준 푸바오와 잘 키워준 아이바오 모두 정말 고맙다”며 “네발로 걷고 대나무도 먹으며 무럭무럭 성장하는 아기 판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 100일을 기념해 11월까지 ‘판다를 찾아라’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다월드로 향하는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서는 판다 캐릭터 포토존이 마련되며, 2.5m 크기의 판다 조형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토스팟을 찾아 QR코드로 태그하는 모바일 스탬프랠리 현장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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