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관내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자금지수(BSI)가 88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자금사정은 대기업(96)보다 중소기업(86), 비제조업(100)보다 제조업(86)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또 자금조달지수도 89로 조사돼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 등의 영향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 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