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12일부터 2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하는 공단폐수에 대한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석남동 일대 하수관로에서 수질오염물질인 크롬과 그 화합물이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는 2개조로 점검반을 편성,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행위, 폐수 무단방류 및 무단유출여부, 소규모 도금 및 PCB제조업체 위탁보관·적정처리 여부, 지정폐기물 하수관로 무단유출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저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도 점검을 통해 중대한 위법사안에 대해서는 고발 및 배출부과금 등 행정처분하는 한편 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언론공개 및 인천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자율적으로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