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0 포천시 평생교육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열렸다.
김은희 평생교육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당연직 5명, 위촉직 7명 총 12명의 위원 중 10명이 참석해 안건 통과와 토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의 안건은 전 부위원장의 퇴임으로 궐위된 부위원장 선임, 평생교육 사업보고 등이었다.
부위원장은 조병식 자치행정국장이 위원들의 호선으로 결정됐다.
이어 유재연 교육지원과장으로부터 ‘포천시 평생교육 정책사업 보고’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에는 많은 부분에서 포천시의 인성 및 예절 교육을 어떻게 평생 교육과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한 내용과 아이디어가 나왔다. 특히 학교 교육에서는 인성 및 예절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을 떠난 청년, 중장년층, 노년층에 관한 인성 및 예절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이 부족함에 대해 위원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오은경 위원이 “노인층에 관한 평생교육 내용들이 댄스와 노래 등 삶의 질 향상 측면에 치우쳐 있다”면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비대면 교육을 위한 온라인 접근성 강화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하여 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 눈길을 끌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천시의 평생교육의 지향점을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으로 삼겠다. 경쟁력 극대화보다는 사람다운 사람이 사는 아름다운 도시 포천을 위해 평생교육행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