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GTX-B 인천시청역 환승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한 후속 조치에 발빠르게 나섰다.
구는 인천시청역 환승센터 디자인에 대한 평가위원의 검토 의견을 토대로 본 용역 전까지 주변 시설과의 연계 등 세부 계획을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청역 환승센터는 인천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인 중앙공원 내 위치해 인천지하철, 수도권전철, 시내버스, 택시 및 PM(개인용 이동수단) 등 시내 교통체계를 GTX-B 환승센터 내부와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평가위원들은 ‘도시공원 내 입지한 위치적 특성을 살린 설계’라고 평가하며 GTX 개통 이후 파급 효과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 검토, 이용 수요에 대한 객관적 검토를 통한 환승동선 구축, 주변 시설 또는 개발계획 등과 환승센터 연계 방안 마련 등을 공통 의견으로 제시했다.
구는 이와 관련, 기존 디자인 설계를 보완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GTX-B 노선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개통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지역 요구 사항을 수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부가가치 효과가 234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주변 시설과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구는 인천시청역에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뿐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로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