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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12일 마음나눔 행복바자회 개최

비주택 거주자 18세대, 도시공사 매입 임대주택에 입주

 인천도시공사는 여인숙, 고시원, 여관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미추홀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로 공사와 미추홀구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인천시 시범사업으로 미추홀지역 여인숙, 여관 등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을 발굴, 상담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서류작성부터 입주지원 및 정착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7월부터 비주택 거주자 현황파악, 상담, 이동상담소 설치·운영 등 절차를 거쳐 현재까지 148명을 상담했고 이 중 48세대가 주거이주를 신청한 가운데 12일 1차로 18세대가 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했다.

 

입주식과 함께 허종식 국회의원,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입주민들의 주거정착과 생활안정을 위한 마음나눔 행복바자회도 열렸다.

 

바자회는 공사와 공사 임직원들이 후원·기부한 전기장판,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주방용품, 이불, 옷, 신발, 가방 등 물품으로 마련됐다.

 

이날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한 주민은 “건강을 잃어 희망이 없었는데 좋은 집으로 이사까지 왔으니 다시 시작해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애를 키울 환경이 안 됐던 26살 젊은 엄마는 이제 보육원에서 애를 데려올 수 있다고 좋아한다”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승우 공사 사장은 “주거사각지대에 놓인 인천시민에 대한 주거지원은 물론 자립 및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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