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소년수련관이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청소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원 겨울나기 지원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과천시와 서울대공원이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는 협의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관내 중학생 20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동물들의 심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동물행동 풍부화 장난감을 만들고 코끼리 방사장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청소년들은 동물행동 풍부화 장난감을 사자 특식주기에 적용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사육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사육사의 활동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이원창 학생(과천중1)은 “야생동물 수의사가 꿈인데 앞으로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전문가의 이야기도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시와 서울대공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잘 마무리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공공시설과 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과천 =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