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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모기 종 분류사업' 통해 예보 정밀도 높여

수집된 모기의 종과 활동 특징 분석해 모기예보제에 반영

 

용인시는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모기예보제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모기 종 분류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모기 개체 별 특성에 따른 정보를 모기예보제에 반영해 방역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 수집을 위해 시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참여자 6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내 7곳에 설치된 디지털 모기측정기에 포집된 모기를 주 1회 수집 후 종을 분류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따르면 전체 모기 포집량은 수지구가 가장 많았다.

 

또 주요 감염병 매개 종인 빨간집모기(웨스트나일열), 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 얼룩날개모기(말라리아)도 수지구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으며, 흰줄숲모기(지카바이러스, 뎅기열)는 처인구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모기는 30도 이상에서 활동이 약해지는 반면 얼룩날개모기는 기온이 높아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모기의 개체수, 기상요소 등의 상관성을 분석해 종별 활동 지도를 만들 것”이라며 “이 결과를 모기예보제에 반영하고 모기방역차량에 GIS공간정보와 GPS기능을 추가로 연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기예보제’ 서비스는 5월부터 10월까지 스마트시티 홈페이지(http://u.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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