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용인시의 공약사항 추진현황 점검 보고회 모습 (사진=용인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7/art_16056009554036_4a96c7.jpg)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사업의 추진현황 점검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7대 분야 125개 사업의 공약 이행률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취임 당시 백 시장은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경제자족도시 ▲문화‧체육‧관광도시 ▲복지도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위한 21대 발전전략을 내세웠다.
이 중 시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모현·원삼IC 설치를 비롯해 용인 둘레길 조성, 미세먼지 민감계층 공기청청기 보급, 친환경 로컬푸드 직판장 확충, 국가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 등 63건을 완료했다.
공약사업 완료율은 50%, 이행율은 80% 수준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 상황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약을 실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 125개 공약사업 중 비예산 사업을 제외한 120개 사업에 대해 2021년도 본예산에 2448억 5500만원을 편성해 추진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공약은 임기동안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자 신뢰”라며 “공약에 따른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미이행률을 낮추고 완료된 사업은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18일부터 3일간 시청 영상회의실‧컨벤션홀에서 올 하반기 공약사업 이행상황을 평가하는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7개 분과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