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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교섭 경기도의원 "광교신청사 영상설비 구매, 기준도 입찰방식도 문제"

 

경기도 광교신청사 영상설비 구매 관련 기준과 입찰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 향후 진행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더민주·용인2) 의원은 17일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교신청사 영상설비 구매와 관련해 지난 8월 영상설비 품명을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사전규격공고를 했다가 일부 업체가 반발하니까 ‘구내방송장치’로 변경됐다”며 “같은 건으로 8월부터 3차례 수정공고를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상회의와 영상회의를 구분하지 않고 업자들의 힘의 논리로 변경공고를 하는 것은 너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질책했다.

 

또 "최저가 입찰과 통용되는 총액입찰 방식으로 싸게 제시하는 업체로부터 장비를 구입하겠다고 하는 것도 문제"라며 "의회는 영상회의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가장 최신의 기술을 갖춘 영상설비를 구매해야 10년을 내다 볼 수 있다. 입찰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종국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해당 설계 내용에 구내방송과 영상방송 두 가지 성격이 있다“며 ”조달청에서도 양쪽 의견이 첨예하고 해당사항이 불분명한 점이 있어 영상방송과 구내방송으로 분리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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