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이 대구지방환경청 직원들에게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강유역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7/art_16056543032668_13fa03.jpg)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유역청)이 수질개선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상수원보호구역 물관리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강유역청의 물관리 역량과 홍보 사례가 낙동강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대구지방환경청 직원 7명은 한강청을 찾아 한강 유역 관리 기법과 수질개선사업, 상수원 관리 등 한강유역청의 우수한 수질개선사업과 함께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현황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대구청 직원들은 한강유역청의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팔당호 생태학습선에 탑승해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코스를 견학하고, 양수리 생태공원을 찾아 수변녹지 조성과 환경교육 우수사례 등을 확인했다.
또한 각 분야별 현장 견학 결과와 한강청 사례를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 어떻게 현실적으로 반영할 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한강청은 정부혁신 방침에 따라, 지역‧유역청과의 업무 협조를 넘어 정책 및 업무 노하우 등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로 환경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타 수계 및 지역청과의 다각적인 연대와 협력 등을 통해 유역관리 선임청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유역 물관리와 홍보에 대한 한강청의 노하우를 대구청과 적극 공유하겠다”며, “지역‧유역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우리나라 유역 물관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