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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원순환 영상 광고대상 동상 수상

 

 인천시가 만든 자원순환 관련 홍보캠페인 동영상이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개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시는 ‘버리스타 : 지구인의 두 번째 직업’ 광고영상이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인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광고 및 공익광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 TV광고 부문에서 지자체가 상을 받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자원순환이라는 전 세계적인 이슈를 담은 공익광고를 지자체가 주도해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부터 지상파와 온라인 등을 통해 송출된 광고영상은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내용으로 ‘잘 버리고, 덜 버리자’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함께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한다는 시의 확고한 의지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광고는 커피전문가(바리스타)와 유사한 복장을 한 주인공이 커피를 내리는 듯한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캔, 플라스틱, 박스 등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의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가 표출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거부감 없이 설득하기 위해 ‘도덕적 강요’가 아닌 ‘닮고 싶은 모델’을 통해 제시한 이 영상은 공익광고임에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방법으로 표현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시는 이밖에 지난 5월부터 ‘영탁과 함께하는 틱톡 버리스타 챌린지’를 진행, 조회수 23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12월까지 예정된 ‘인스타그램 버리스타 챌린지’를 통해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지자체가 최초로 펼치는 대국민 환경캠페인이 상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커피 한 잔을 내리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처럼 모두 최선을 다해 분리배출 전문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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