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22.9℃
  • 흐림강릉 26.2℃
  • 서울 24.3℃
  • 대전 22.8℃
  • 대구 23.2℃
  • 울산 22.8℃
  • 광주 24.2℃
  • 부산 23.5℃
  • 흐림고창 25.4℃
  • 흐림제주 28.2℃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2.6℃
  • 흐림금산 22.3℃
  • 흐림강진군 24.5℃
  • 흐림경주시 23.5℃
  • 흐림거제 24.3℃
기상청 제공

각종 펀드, 중기.벤처 ‘숨통’ 터

경기벤처펀드1, 2호 지원 코스닥 등록도
순환구조 개선이 투자시장 회복 열쇠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선테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펀드’가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숨통’을 터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를 지원받은 업체들이 코스닥에 등록되는가 하면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13일 경기중기센터와 업체들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99년 이후 경기벤처펀드1, 2호와 경기도, 광동성중소기업협력펀드 등 투자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벤처펀드 1호 120억원은 지난 1999년 5월에 조성해 도내 소재 기술집약형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 이미 26개 업체에 121억원 전액 투자했다.
경기벤처펀드 2호 150억원 또한 지난 2002년 4월에 조성, 6월말 현재 10개 업체에 67억원을 지원한 상태다.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혹은 중국과 수출 등의 상거래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광동성 중소기업협력펀드는 지난해 10월에 130억원이 조성돼 도내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이들 펀드들은 금액 등 규모면에서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일반은행 등에서의 대출을 받지 못해 문을 닫고 있는 벤처기업들에게는 ‘긴요한 자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벤처펀드 1호의 지원을 받은 기업 중 반도체 LCD 장비를 제조하는 (주)E사(시화공단내 위치)가 지난 5월에 코스닥에 등록을 하는 등 모두 6개 업체가 코스닥에 등록하기도 했다.
경기벤처펀드2호는 현재 약 60%(90억원)의 투자가 완료된 상태로 캠코더, 휴대폰, MP3 등을 제조하는 (주)S사를 비롯해 모두 14개 기업을 지원했다.
경기도.광동성 중소기업협력펀드도 올해 들어 이동통신용 유전체부품을 생산하는 (주)P사와 이방성전도필름을 제조하는 M사 등에 신규투자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도 “지금처럼 얼어붙은 투자시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코스닥시장 위축-벤처투자 위축-창투사 경영악화-재투자 재원부족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