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광고등학교(교장 연제곤)는 20일 선포산 생태탐방의 일환으로 수목표찰 부착활동을 전개, ‘학교에서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한다’는 지역사회 학교의 교육적 이념에 충실하는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 학교 아르카디아 동아리학생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에 걸쳐 학교 옆 선포산 생태탐방을 주제로 수목표찰활동을 펴기로 계획을 세웠다. 식물조사 관찰 방법을 토의하고 자료조사를 통해 사전 지식을 터득한 뒤 이를 토대로 산에 올라 수목종의 관찰 및 조사에 이어 수목종을 구분하고 수목 표찰을 만들었다.
또 일부 학생들은 생태탐방활동 과정에서 ‘소나무의 타감 물질’에 대한 관심이 생겨 이를 주제로 새로운 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목표찰 활동에 참가한 2학년 이의찬 학생은 “동아리 학우들과 함께 선포산 수목표찰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배운 것을 사회에 봉사하게 돼 너무 뜻깊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