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0일 4028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2739억 원 보다 총 1297억 원 증가한 4028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부문 일자리 지속 추진, 다양한 복지사업 확대로 시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둬 편성됐다.
특히 2021년 예산안은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위한 출자금 1200억 원이 반영돼 세출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올해보다 47.49%(1297억원) 증가한 규모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1155억 원, 지방교부세 243억 원, 조정교부금 405억 원, 국도비보조금 533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692억 원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은 문화 및 관광 208억원(21.52% 증가), 환경 179억 원(3.19% 증가) ▲사회복지 830억 원(1.04% 증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7억원(77.92% 증가) ▲국토 및 지역개발 1318억 원(1347.89% 증가) ▲일반공공행정 451억 원(2.77% 감소) 등이다.
김종천 시장은 “2021년 예산안으로 제출된 사업에 대해 시의회와 유기적인 협조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지역개발 기반마련과 자족도시 기틀을 구축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56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의를 거쳐 다음달 23일 최종 의결 확정된다.
[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