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6개 영역을 분석한 경영성과 부문경쟁력에서 311.54점을 받아 전국 226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총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 결과에서는 전국 지자체 평균 478.53점보다 높은 606.3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자치구의 경영성과부문 경쟁력에서 295.9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종합경쟁력에서도 571.62점으로 6위를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자체 정책개발 및 기업의 투자 기초자료, 연구기관 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그 동안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누리는 연수’를 구정목표로 구민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활발한 자치경영 활동, 교육문화 환경조성 등을 위해 노력해 얻어낸 성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결과로 연수구의 지방자치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제미래도시 연수구의 위상 정립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