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용인시,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 위해 선제적 방역 조치 시행

백군기 용인시장, 24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방역조치 강화
어린이와 학생 위한 방역 지시 및 어린이집 휴원 명령 설명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 추세로 인해 수도권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키즈 카페 누적확진자 40여명을 비롯해 최근 1주일 동안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중점관리시설인 단란주점과 클럽 등의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되며, 직접판매 홍보관은 8㎡ 당 이용인원은 1명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노래연습장과 실내공연장은 밤 9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며, 카페의 경우는 영업시간 내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특히 국공립시설과 31개 주민자치센터는 이용인원이 정원의 30%로 제한되고, 100이상 모임 행사는 금지된다.

 

시는 수능을 앞두고 교육현장의 방역을 위해 등교 제한 등의 주치를 취했으며,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활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시는 1회 지도 이후 위반 당사자에게 10만원, 관리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방역 조치를 강화했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소상공인의 피해가 따르게 된다”며 “정부와 협력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방역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역의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