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송이팜랜드사업단은 최근 지역 주민과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버섯재배 체험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후원했으며, 주민 13명이 수료했다.
참가자들은 표고버섯 수확 체험을 비롯해 자연식물을 이용한 버섯정원 꾸미기 등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소감도 나누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주민은 “표고버섯이 일상과 가까운 지하에서 재배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삼산동에 자리한 부평구자활센터 안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지역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 및 소양교육 등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시켜 자립·자활에 도움을 준다.
송이팜랜드는 센터가 운영하는 사업단으로 LH인천지역본부로부터 남동구 만수주공7단지 내 지하(649㎡)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지난 6월부터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으며, 커뮤니티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교육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