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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기지역본부, 성남시와 2030년 재개발 사업시행협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4일 성남시와 ‘성남 2030-1단계 재개발사업 사업시행협약서’를 체결했다.

 

LH는 이날 협약식에서 연내 지구지정이 예정된 성남 2030-1단계(수진1,신흥1) 사업의 공공 사업시행자로서 본격적인 참여와 성공적인 추진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성남시에서 발표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될 이번 사업에선 지난 2010, 2020 공공방식 재개발사업의 성과와 함께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항들이 추가됐다.

 

LH는 성남시와 지난 2000년 성남시 구시가지 재개발사업 공동시행합의를 시작으로 세입자들의 재정착을 돕는 순환정비방식을 최초로 도입, 구도심내 공공방식 재개발사업을 통해 1단계 단대·중3 구역은 지난 2012년에 1800세대 입주했다.

 

2단계 중1·금광1·신흥2 구역은 현재 총 1만7100세대 공사중이다. 공공시행자의 사업추진으로 비례율 130~140%의 높은 사업성을 도출했으며 50%에 이르는 높은 재정착률과 준공까지 약 6년 남짓 빠르게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부족한 순환용주택을 위해 신규추진중인 공공임대주택을 추가공급하는 이주대책을 마련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계획된 순환용주택 이외 추가적인 물량이 필요한 경우 LH가 관할지역 내 공유지(시가화예정용지 등)를 공공임대주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며, 재개발지구 내 양질의 정비기반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LH와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 지원센터, 공공임대상가 및 공유경제시설 등을 제공하는 공공복합개발사업을 지구 내 공유지에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성남시 구도심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정비사업인 공공방식 재개발사업을 이번에도 LH가 시행자로 참여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며, 최근 확산되는 전세난에 대한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도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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