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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6권으로 만나는 인천 해양설화

인천시, 올해 그림책 2종 출간..2018년 이후 매년 2권씩

 인천시는 연평도와 강화도의 해양설화를 바탕으로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 장군’(정진 글, 정소영 그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임어진 글, 이종균 그림) 2종의 그림책을 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제작사업’의 3개 년도 성과물이다.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은 2018년 ‘영종도 아기장수’,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2019년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 ‘따오기의 하얀 날개, 백령도’에 이어 올해까지 총 6종이 출간됐다.

 

올해 출간된 2종의 그림책 각 1500부씩 총 3000부는 시가 납품받아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도서관, 유치원, 전국 지역별 거점도서관에 12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그림책 제작사를 통한 출간도서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도 가능하다.

 

시는 그림책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활용해 매년 인천 섬에 소재한 초등학교 도서관 중 한 곳에 100권의 도서를 기증해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 11월24일 박남춘 시장과 연평초등학교 교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신간 아동도서 100권’ 기증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인천해양설화 북콘서트’에서는 기증식 영상, 작가와의 만남, 해양설화 그림책 2종의 모션그래픽 등 풍부한 볼거리가 어린이들에게 제공됐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인천은 168개의 섬이 있는 해양 도시로, 알려지지 않은 해양설화가 많다”며 “앞으로도 해양설화를 발굴해 인천만의 고유한 독서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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