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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발표에 신용카드 매출 뚝…서비스업 중심 부진"

 

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12월 경제동향’을 내고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KDI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도 불구하고 상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은 명절 효과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2.7% 하락했지만, 9~10월 평균으로는 광공업을 중심으로 0.3% 증가했다.

 

수출은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수출은 4.0% 상승했고, 품목별로는 반도체(16.4%)와 자동차(2.1%)가 두각을 드러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그러나 10월(5.4%) 이후 반등해, 11월에는 6.3%라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KDI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신용카드 매출액이 감소하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카드를 토대로 추정한 지난달 1~16일 신용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1%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방안이 발표된 17~29일 감소 폭은 8.8%에 달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9월 0.1%로 증가 전환했지만 10월 들어 2.5% 하락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의 경우 9월(4.3%) 증가에서 10월(-0.2%) 감소세로 전환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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