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6억2천7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세관이 16일 발표한 ‘6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6월중 수출액은 41억7천3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 216억8천400만달러의 19%를 점하며 수출 전국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전월 보다는 11% 증가했고 전년누계대비 34% 늘었다.
전월대비 수출 증가폭이 큰 품목으로는 승용자동차가 8억3천300만달러(26%)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화물자동차(1억300만달러.24%), 의류(3천200만달러.20%), 기계류와 정밀기기(4억5천600만달러.12%), 가전제품(2억5천200만달러.10%)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9억1천400만달러(23%)를 수출한 중국이 1위를 기록했고 미국(8억3천400만달러.19%), 홍콩(2억7천300만달러.8%), 대만(2억5천700만달러.5%), 일본(2억4천600만달러.6%) 등의 순으로 이들 5개국의 수출액 25억2천400만달러는 전체 수출액의 60%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35억4천6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 185억6천만달러의 19%를 점하며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수입 지역을 차지했다. 전월보다는 8% 증가했고 전년누계대비 26% 늘었다.
주요 수입 상위 품목으로는 100만달러를 수입한 반도체가 88% 증가했고 주류(1천800만달러.32%), 기계류와 정밀기기(7억1천900만달러.28%), 육류(1천600만달러.22%), 가스(2억1천400만달러.19%) 등의 순이었다.
주요 국가별 수입실적으로는 8억6천200만달러(24%)를 수입한 일본이 1위, 미국(6억9천800만달러.20%), 중국(5억1천만달러.14%), 대만(2억1천만달러.6%), 독일(1억7천800만달러.5%) 순이었다.
한편 원유의 경우 전월대비 수입이 100% 감소, 고유가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