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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에 긴급 호소문 발표

 

김종천 과천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에 접어들자 1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15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발생경로는 가족간 감염이 26%, 확진자 접촉 등 외부 요인이 74%로 밀폐된 실내, 사람이 많은 혼잡한 공간 등 타인과의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이어 “우리 시는 시민회관, 관문 실내체육관, 노인복지관을 비롯 사회복지시설 등 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에 대해 3단계에 준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민간시설인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협조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시민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자영업을 운영하는 분들이 겪는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의 어려움에 마음 아프고 송구하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노력과 조치만으론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 지금 유일한 방법은 시민여러분들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성탄절 및 연말연시 연휴기간에 모임, 여행 등을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스키장 등 다중이용 시설 방문 자제해 주시고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것”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체하시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실 것과 2시간마다 환기, 밀폐된 장소에서 오래 있지 않기 등을 준수하고 의심되면 즉시 과천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에 덧붙여 양로원을 비롯 긴급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 집, 주간보호센터 등에 종사하시는 분은 증세 유무에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지금 불편하다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과천은 장기간 일상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정상적인 삶의 복귀를 위해 모두 지금의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고도 했다.

 

[경기신문/ 과천=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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