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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현대건설, 용인 현대성우8차 리모델링 공동 수주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용인 현대성우8단지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사업을 수주했다. 공동 수주가 확정되면서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19일 용인 자동차극장에서 열린 현대성우8단지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915명 중 672명이 참석해 의사를 밝혔다.

 

조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용인 자동차극장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형식으로 진행했다. 시공사 선정 총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 총회가 최초다.

 

참석한 조합원의 98.2%에 달하는 660명이 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데 찬성했다. 3명(0.4%)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무효‧기권은 9표로 1.3%를 차지했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이 단지는 1999년 준공돼 입주 21년 차를 맞았으며, 지난 8월 6일 리모델링 설립 인가를 받았다. 기존 지하 1층~지상 20층 13개 동 1239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24층 16개 동 1423가구 규모로 증축하며 예상 공사비는 3345억 원 정도다.

 

해당 사업 수주 건을 두고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종 입찰에서 컨소시엄을 맺고 공동수주하기로 했다. 리모델링 사업 실적으로는 포스코건설이 앞서지만, 조합의 설문조사 결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주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은 "수지구청역과 성복역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조합원들의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동력을 살려 빠르게 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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