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구청장(오른쪽)과 주민자치회 대표가 행정사무 위수탁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 = 계양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5232859612_aa6c9e.jpg)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10개 동 주민자치회와 3개 행정사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9년 2개 동 시범실시를 시작으로 올해 12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가 출범하고 8~9월에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구는 이번에 지난 5월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효성1동, 작전1동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동 주민자치회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로 행정사무 수탁 추진을 결정했고, 구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 것이다.
위탁사무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재활용 분리배출시설 운영, 인도 등 보행로 주변 정비 사무다.
협약 이후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주민들을 채용해 쓰레기, 환경정비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 스스로 동네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