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2일부터 과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2020 과천 바이오아트 페스티벌’을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바이오아트란 동·식물, 세포, 바이러스 등의 생명체를 소재로 회화, 사진,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예술형식으로 생명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신 개념 예술장르를 말한다.
시는 2019년부터 미래 성장형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료-바이오 헬스산업 거점도시라는 비전을 수립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9 국제 바이오아트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올해 바이오아트 공모전 및 전시회 주제는 바이러스와 인간이다.
지난해에는 국제공모전만 실시했으나 올해는 바이오아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학생 대상 공모전을 병행해 실시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5일까지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국제공모전 총 687점, 관내 학생 공모전 총 125점의 작품을 접수해 부문별로 37점과 1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올해 국제 공모전 대상은 정홍규(대한민국 전남 광양) 작가의 디지털 사진 ‘희망을 말하고 싶다’가, 학생 공모전 대상은 송승현(과천중학교 3학년) 학생의 수채화 작품이 받았다.
시는 당초 수상작품을 과천시민회관 내 갤러리 현장에서 전시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 홈페이지 내 특별 페이지를 구축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전시한다.
‘2020 과천 바이오아트 페스티벌’에는 수상작 전시뿐 아니라 수상자 소감 인터뷰, 생명공학연구원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바이러스 관련 강의, 손 소독제 제조 방법 등 다양한 동영상도 제공한다.
특히 전 세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상세설명과 영상자막을 국문과 영문으로 표기했다.
온라인 관람은 과천시청>문화관광>문화레저>바이오아트 VR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