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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2020년을 규정한 문화계 순간'에 '기생충' 아카데미상 선정

CNN, 비영어권 최초로 작품상 수상
코로나19·흑인 등 2020 문화계 키워드에 뽑혀

 

미국 CNN 방송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던 장면을 '2020년을 규정한 문화계 순간들' 중 하나로 뽑았다.

 

CNN은 22일(현지시간) '2020년을 규정한 문화계 순간들'을 선정한 제하의 기사에서 영화 '기생충' 선정 알리며 "비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오스카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밝혔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이다.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과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이에 CNN은 "기생충의 수상은 백인이 아닌 감독과 배우들을 캐스팅에서 배제하던 미국 영화계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CNN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흑인을 2020년을 규정한 문화계 키워드로 뽑았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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