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1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2020년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은 학교장 추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했으며 ▲인천세무고 5명 ▲인천중앙여상 4명 ▲인천해사고 3명 ▲인천금융고 2명 ▲영종국제물류고 1명 ▲인천전자마이스터고 1명 ▲정석항공과학고 1명이 최종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명에 이어 17명으로 55%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행정직에 일반행정 9명, 세무 2명, 회계 1명과 기술직에 선박항해 2명, 선박기관 1명, 일반기계 1명, 방송통신 1명 등 다양한 분야로 공무원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의 맞춤형 방과 후 수업 및 학생 개인별 학습 관리를 통해 인천시 지방직 공무원 18명과 국가직 공무원 17명 등 총 35명이 공무원에 진출하게 됐다”며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가 어우러진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공직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공무원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 취업해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