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호트 격리 중인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4명이 전날 추가로 사망했다.
8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 90대 여성 1명 등 4명은 지난 11~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담 병원 이송 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 사망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27명은 병상 대기중에 사망, 나머지 11명은 병원 이송 후 숨졌다.
코호트 격리중인 해당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31명은 현재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4명(직원 47명, 환자 107명)이며 요양병원의 코호트격리 인원은 31명(직원 10명, 환자 21명)이다.
또 코호트 격리 확진자는 31명(직원 10명, 환자 21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