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30.5℃
  • 서울 27.2℃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6.4℃
  • 맑음울산 25.7℃
  • 구름많음광주 26.4℃
  • 구름조금부산 26.5℃
  • 맑음고창 26.6℃
  • 맑음제주 26.7℃
  • 구름많음강화 26.1℃
  • 구름많음보은 25.7℃
  • 맑음금산 24.3℃
  • 맑음강진군 24.6℃
  • 맑음경주시 27.4℃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2년 반 동안 맺은 과실, 광주시민들과 골고루 나눌 수 있도록…”

광주시, 2021년 새해설계 발표

 

“지난 민선 7기 2년 반 동안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성장의 기반을 닦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다면, 민선 7기 3년차인 2021년은 그 과실을 시민 여러분과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해’로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이기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

 

광주시가 올해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여기에 민선 7기 시정과제 핵심 사업들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에도 총력을 다한다.

 

 

행복한 포용 복지·문화 도시 광주

시는 2021년 전체 예산의 42.8%(3948억원)를 복지예산으로 편성했다.

 

이 예산을 통해 ▲일과 과정의 양립 실현(수요자 맞춤형 양육문화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 인프라 구축) ▲노인 복지 수요 선제적 대응(노인 일자리, 무료급식, 기초 연금 등 생활안정 지원 강화 및 초월·곤지암 생활권에 제2노인복지관 건립 본격화) ▲미래 세대 위한 교육경비지원사업 실시 및 비대면 온라인 교육기반 조성(무상급식·무상교복·무상교육 등 3무 정책 시행, 창의·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청소년 공공 인프라 확충(청소년 문화의집, 디지털 메이커 스페이스 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21년을 광주시의 문화 융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민선 7기 시정과제로 추진해 온 문화재단 출범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고품격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시 정체성은 물론 역사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허브섬과 이어지는 길 조성 프로젝트와 조선백자도요지 정비사업 등 문화 관광 산업을 강화할 대형 사업들을 하루 빨리 실현시켜 차별화된 고품격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 생태 그린도시 광주

광주시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중첩규제로 무려 45년간 개발과 성장이 억제되는 고통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를 자산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2019년 경기도 정책공모 ‘대상’에 빛나는 ‘팔당 허브섬 & 페어로드 조성’ 사업처럼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규제를 자산화 해 신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킨다.

 

또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그리고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을 핵심 3대 과제로 선정, 광주형 그린뉴딜을 완성한다.

 

더불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퇴촌 자연휴양림·생태 공원, 곤지암천 수변공원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장기미집행 일몰제에 걸린 도시공원을 민간특례공원 조성사업으로 전환시켜 시민을 위한 녹색·문화 공간으로 창출한다.

 

 

생동감 넘치는 자급자족 경제 활력 도시 광주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입과 적극적인 신속집행으로 경제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950억원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 10% 제공 기간을 연충 추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희망구구단,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취업의 성공파트너 일자리센터 운영과 다양한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을 통해 계층별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가구제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중소기업 R&D 지원사업과 국내·외 판로개척, 특례보증 확대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기업 자생력 확보를 뒷받침 할 예정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한 명품 정주도시, 광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격리시설 확보 등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 안심 공공진료시스템을 가동해 공공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하는 것도 광주시의 계획 중 하나다.

 

이를 위해 ▲공공의료시설의 현대화 통한 종합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광남 건강복지센터 건립, 만선리 진료소 및 보건소 (구)청사복합건물 이전 등) ▲선제적인 재난 대응시스템 구축(저수지 재해예방 기능 보강, 정지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고품격 복합주거 공간 및 사회기반 인프라 조성(광주·곤지암 역세권 개발사업, 경안 2지구·송정 지구 도시개발 사업 차질없이 진행) ▲생활 SOC 건립(경안·송정 도시재생뉴딜 사업 추진과 함께 만선 문화복지센터, 광남 행정복합문화시설,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실내수영장, 태전 국민체육센터, 종합운동장 건립 등)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최대 현안과제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성남~장호원 진출입 램프 설치, 광주 TG 교차로 개선, 신현리 우회도로 신설, 회덕~직동 순환도로망 구축을 통해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분산하고 경안동 제2공영 주차장, 엄미리 공영차고지, 경안·곤지암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주거 밀집지 주차 문제와 교통체증을 동시에 해결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민 주권이 실현되는 열린 분권 도시 광주

광주시는 자치분권 수요증가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위해 자치분권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올해부터는 읍·면·동 단위의 주민자치회를 설치해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통해 시민주권이 실현되는 자치분권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연말로 계획된 오포읍 분동도 성공적으로 완결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민청원 게시판 등 디지털 소통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코로나 진정세에 맞춰 열린시장실을 재개하는 등 지역 여론이 정책에 반영되는 시민 주도형 정책실행 플랫폼도 만든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자치분권 기반 마련을 위한 재정력 확대와 더불어 주민참여 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재정주권을 실현하고 시민 옴부즈만 제도를 새롭게 도입,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부터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한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