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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한파 및 폭설 대비 시설물 관리 주의 당부

 

 인천시 강화군은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 경보가 연일 계속됨에 따라 농업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비닐하우스, 인삼해가림시설 등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피해와 난방기 사용이 증가로 인한 누전 등 시설물 화재 위험이 높아 평상시에 노후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강해야 한다.

 

눈이 많이 쌓이기 전에 미리미리 쓸어내려주되 시설 위에 올라가서 작업을 해야 할 경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눈 제거 작업이 어려울 경우에는 온풍기를 가동해 하우스 내부에서 지붕의 눈이 녹아내리도록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시설하우스 안에서 오이, 토마토 등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눈이 녹은 후 시설 내부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며 정전으로 난방기를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응급조치로 알코올, 토치램프 등을 활용해 하우스 내부 온도를 높여주되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한다.

 

폭설로 하우스 붕괴가 우려될 때에는 하우스 골조가 무너지는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제로 비닐을 찢어주는 것도 시설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눈의 무게를 못 견디고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히 보수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준다.

 

노지에 재배되고 있는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 등은 배수로 정비로 물 빠짐을 좋게 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비닐 등 피복물을 덮어 준 마늘과 양파는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피복물을 점검해 준다.

 

군 관계자는 “2021년 1~2월 한파와 폭설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농업인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사전에 대응해줄 것”을 당부하고 “농작물 관리에 대한 농업인들의 영농 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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